안녕하세요.
변액보험의 이해 1탄에 이어 2탄으로 계속
더 자세한 설명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해하시기 편하게 아셔야 하는 내용만 간략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 채권 - 안정적입니다. 안정적인 만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주식 - 공격적입니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으나 위험부담은 존재합니다.
채권과 주식은 이정도로만 개념을 잡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깊게 들어갈 필요가 없습니다.
변액상품은 채권 +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고객이 채권과 주식의 비율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성향이 강하다면 채권의 비율을 높여야하고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원하면 주식의 비율을 높이면됩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상품이 될수도 있고
공격적인 상품이 될수도 있는 상품이 변액상품입니다.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가입자는 채권과
주식의 비율을 선택해서 투자를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주식 50% 채권 50%, 주식 100% 채권 0%,
채권100% 주식0% 이렇듯 자유롭게 총 합 100%의
비율을 놓고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일부 상품의 경우 채권의 비율이 강제고정 되어 있는
경우가 있어 주식을 100%로 설계하는 건 불가능한 상품도 있습니다.
일단은 비율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정도로만 이해를 하시고 넘어가면 될 것 같구요.
그런데 대략적인 내용을 안다고 하더라도 정확히
어떤 차이가 있는지 주식, 채권 비율을 어떻게 설정해야할지
판단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비율을 어떻게 설정해야
안정적인 수익을 볼 수 있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채권의 경우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으나 많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주식의 경우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으나
투자성향이 강해 원금이 마이너스가 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봤을 때 주식의 비율을 높여
가입하는 걸 부담스러워 하는 가입자가 많습니다.
투자 성향이 강하기 때문인데 변액상품의 경우
단기적인 목적으로 가입하는 게 아니라 최소 10년 이상을 바라보고
가입을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아무리 주식의 비율이
높게 설정을 한다고 하더라도 생각하는 것 만큼 위험부담이크지는 않습니다.
만약 안정적인 상품을 만들기 위해서 채권의 비율을 높인다면
공시이율상품과 마찬가지로 물가상승률도 따라가지
못하는 수익을 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계속해서
채권의 비율을 높여서 유지하는 건 바람직한 방법이 아닙니다.
(채권형으로만 유지 하셔도 3% 수익률은 나오긴 합니다만...)
결론적으로 주식은 불안하고 채권은 수익이 작고...
고민이 되실텐데 어차피 한번 정한 셋팅값을 끝까지 가져가는 부분이아니라
시장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변경해야 하는
상품니 초기에 셋팅 값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다만 초기에 상품을 선택하실 때 주의 하실 부분은 주식을 100%에
가깝게 최대한 많이 넣을 수 있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는 부분만 알고 계시면 됩니다.
(변액유니버셜은 주식 비율이 최소 90~100%, 변액연금은
최소 70%이상 넣을 수 있는 상품을 가입하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해야지만 펀드 변경을 했을 때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주식 최대비율을 50%만 넣을 수 있는 상품을
가입했다고 한다면 주식시장이 좋지않아 주식을 많이 사야하는 경우
주식 비율이 50% 밖에 셋팅이 안되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좀 더 쉽게 채권, 주식에 대해서 풀어서 설명드리면
채권은 현금, 주식은 물건이라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봤을 때 주식이 낮아 졌다는 건 물건값이 싸다는 얘기입니다.
물건이 싸면 구매하는 타이밍입니다. 싼 값에 많은 물건을 사들여야 합니다.
즉, 주식의 비율을 최대치로 올립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현금(채권)으로 물건(주식)을 산다는 얘기입니다.
반대로 주식이 높아졌습니다. 물건값이 비싸졌다는 얘기입니다.
물건이 비싸면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팔아서 수익을 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즉, 채권의 비율을 최대치로 올립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물건(주식)을 팔아서 현금(채권)으로 만든다는 얘기입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 이익을 볼 수 있는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렇듯 펀드 변경은 0 아니면 100 이런식으로
변경을 하는것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처음부터 100%를 할 수 없는 옵션을 가지게되면
아무리 펀드 변경을 효율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효과는 그 만큼 적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한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물건을 쌀 때 사고
비쌀 때 판다고 했는데 어떻게 이 시점을 맞추냐는 겁니다.
변액은 단기적인 이익을 보려는 상품이 아니기 때문에 주식시장을
단기적인 움직임을 보고 판단하지 않고 그럴수도 없습니다.
단기적인 주식시장을 예측하는 건 신의 영역이며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내용입니다.
또한 변액의 구조상 펀드 변경을 하면 펀드변경
신청일 + 2영업일에 처리가 되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예측을 한다고 하더라도 효과를 볼 수 없는 구조입니다.
이렇듯 모든 부분에 있어서 장기적으로 시장을 봐야하고
일반적으로는 설계사가 관리를 해주지만 간단한 팁을 알려 드리자면
- 코스피 기준으로 1,850선을 일주일 이상 유지하면 주식 100% 변경
- 코스피 기준으로 2,000선을 일주일 이상 유지하면 채권 100% 변경
이정도의 기준을 가지고 1년에 2~3회 정도만 변경 해주시면
크게 어렵지 않게 어느정도 원하시는 수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채권형으로 하셔야 하구요.
조금만 관심을 가지시면 그리 어려운 부분은 아니실테니 참고 하시구요.
더 자세한 내용은 3탄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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